한국과 브라질이 맞붙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경기에 국민 관심이 쏠렸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전날 새벽 생중계된 한국 대 브라질 16강전 경기는 지상파 3사 총 시청률 19.2%(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MBC가 10.7%로 가장 높았고 SBS가 5.8%, KBS2가 2.7%로 뒤를 이었다.
닐슨코리아가 382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시청자 수를 집계한 결과, MBC 생중계를 본 시청자는 총 209만5000명이었다. SBS는 100만8000명, KBS2는 41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지상파 3사를 통해 한국 16강전 경기를 시청한 인원은 총 351만9000명이다.
이날 경기에선 한국이 브라질에 1대 4로 패했다. 전반에서 4골을 내주고 후반 백승호가 만회 골을 터뜨렸다. 첫 원정 8강 진출은 무산됐으나,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며 국민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포기하지 않는 축구대표팀의 모습에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이 화제가 됐다.
대표팀은 7일 오후 귀국해 간단한 환영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