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 전해 보람”...유통업계, 연말 나눔 활동 ‘활발’

“온기 전해 보람”...유통업계, 연말 나눔 활동 ‘활발’

기사승인 2022-12-13 09:00:07
BBQ제너시스

연말을 맞아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유통업계가 소외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SG경영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각 기업들은 봉사활동 및 후원금 전달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근 세종시 지역 어르신들과 마을회관에 난방비를 지원했다. 세종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성금을 모아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난방비 600만원을 지급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연탄 나눔 활동을 시작으로 △난방비 후원 △독거노인 겨울 이불 지원 △성탄절 취약계층 아동 선물 전달 △지역 학생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을 방문해 연탄 나눔 봉사와 치킨 기부를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선물했다. BBQ 사회공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포마송점과 여의도역점, 성북스타점, 강북스타점, 광장점, 세곡점 가맹점주와 BBQ 본사 관계자, 사단법인 연탄 나눔 운동이 함께 진행했다.

티몬은 베스티안재단과 전국의 소방관들과 화상환자를 돕는 소셜기부 후원을 실시한다.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고객들은 14일까지 한 주간 티몬 소셜기부를 통해 캘린더 구매 또는 일반 후원을 선택해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 및 후원금은 전액 소방관 및 가족들을 위한 복지향상기금으로 사용되며, 수익금의 50%는 소방관분들의 요청에 따라 화상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양유업

보다 앞선 11월에는 김장 김치를 나눔 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역사회의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바라는 뜻에서 2016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진행해왔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창원 소재의 87개 사회복지기관에 김장김치 1만2900㎏(2580박스)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KT&G도 김장 봉사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 약 700포기(약 2200kg)는 홀로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성동구 내 저소득 노인 가구 등 총 3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을 시작으로 KT&G는 각 지역기관에서 40t 가량의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월동용품 및 생계비 지원, 시설·주거 개선 활동 등 올겨울 지속적인 나눔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관계자는 입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더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전달 드린 연탄과 쌀로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진정성 있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 실천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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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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