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만취 음주운전으로 검찰 송치

곽도원, 만취 음주운전으로 검찰 송치

기사승인 2022-12-16 09:56:09
배우 곽도원. 쿠키뉴스 DB

음주운전 후 적발된 배우 곽도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곽도원을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

곽도원은 지난 9월25일 오전 5시께 제주 애월읍 봉성리로 향하는 도로에서 주취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158%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곽도원은 신호를 기다리다 차 안에서 그대로 잠에 들었다. 도로에서 차가 움직이지 않는 걸 수상하게 여긴 주민이 경찰에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곽도원과 동승한 30대 A씨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송치했다.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는 직격타를 맞았다. ‘소방관’은 개봉이 잠정 연기됐으며, ‘빌런즈’는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 휘말렸다. 티빙이 최근 공개한 내년 콘텐츠 라인업에도 ‘빌런즈’는 제외된 상태다.

음주운전 여파로 곽도원이 출연한 공익 캠페인 광고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 : 도원결의’도 중단됐다. 곽도원이 계약서상 품위유지 의무를 지키지 못한 만큼 공익광고 출연료도 전액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