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편성 이동 효과를 톡톡히 봤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한 ‘런닝맨’은 전국 기준 5.9%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전파를 탄 KBS2 ‘1박 2일 시즌4’(10%)보다는 낮으나, 이전 방송분 4.2%보다 1.5%포인트 오르며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4%를 기록, 일요일 예능 ‘1박 2일 시즌4’와 MBC ‘복면가왕’을 제치고 1위 왕좌를 수성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치솟았다.
‘런닝맨’이 시간대를 옮긴 건 6년 만이다. 그 동안 일요일 오후 5시대에 방송돼왔으나 이달부터 6시대로 편성을 바꿨다.
이날 방송에선 SBS 예능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포맷을 가져온 ‘런닝맨이 떴다’ 특집을 꾸몄다. 멤버들은 ‘패떳’ 경험자와 무경험자로 나뉘어 여러 게임을 진행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