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위원장 신년사 “미디어 환경 맞춰 규제 혁신”

한상혁 위원장 신년사 “미디어 환경 맞춰 규제 혁신”

통합 미디어 법제 마련…분쟁조정 기능 강화

기사승인 2023-01-02 16:59:03
한상혁 방통위원장.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미디어 환경 변화 흐름에 맞춘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방송통신 미디어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 신뢰성을 제고하도록 미래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기존 미디어와 OTT 등 신기술, 신유형 미디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미디어 법제를 마련하고 복잡한 방송광고 규제를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춰 완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 자율규제 체계를 돕고 필요한 제도 장치를 마련해 혁신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미디어 융합시대에 부합하는 방송 공적책임을 재정립하고 확대된 영향력에 걸맞게 포털뉴스 등 미디어 플랫폼 신뢰성과 투명성도 강화하겠다”라고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미디어 이용자 보호도 다짐했다.

그는 “누구나 불편 없이 방송통신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통신 분쟁을 보다 신속히 해결하도록 분쟁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서비스 피해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늘어나는 분쟁과 이용자 피해로부터 국민을 더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신유형의 이용자 피해와 불공정 행위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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