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에도 엔터주 강세…뉴진스⋅블랙핑크 효과

코스피 하락에도 엔터주 강세…뉴진스⋅블랙핑크 효과

기사승인 2023-01-03 13:48:42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Adore) 제공
코스피가 장중 2200선 붕괴되는 등 하락세를 보인 반면 엔터주는 강세다. 걸그룹 뉴진스와 블랙핑크의 컴백 소식이 들리면서다.

3일 1시3분 기준 우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보다 8500원(5.01%)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최고 7.37%까지 올랐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했다.

걸그룹 뉴진스의 컴백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뉴진스는 신곡 ‘오엠쥐'(OMG)’를 발표하고 발매했다. 첫날에만 48만장이 넘는 기록을 세우며 당일 음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같은 시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1850원(3.85%) 오른 4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걸그룹인 블랙핑크가 유튜브에서 3억뷰를 돌파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블랙핑크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과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가 억대뷰를 돌파했다.

‘셧 다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3시31분 유튜브에서 3억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6일 앨범 공개된 지 약 110일 만이다. ‘머니’(MONEY) 댄스 프랙티스 비디오도 공개 일 년 만에 1억 회를 넘겼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9.58% 급등 마감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음반 판매량 등 중화권 소비가 늘어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하다”면서 “중국 공연 정상화와 중국 공동 구매 물량 등 엔터 4사(SM·YG·JYP·하이브) 모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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