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제일시장과 부대찌개 거리를 배경으로 오는 8일 오후 9시20분 방영되는 KBS2 예능 '홍김동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김숙을 비롯한 홍김동전 출연진은 촬영에서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를 걸으며 거리의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의정부 대표 음식인 부대찌개를 맛봤다.
또 주우재, 조세호 등 출연자들은 의정부 제일시장의 떡집, 신발가게, 분식집, 도넛가게 등 여러 점포에서 일을 배우고, 자신만의 노하우와 매력을 더해 매출을 올리는 미션을 수행했다.
일일 아르바이트 출연자들 중에서, 사장님의 평가를 통해 누가 1등을 했는지, 어떤 상을 받았을지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PPL(간접광고) 사업이 시티투어, 스탬프투어 등 관광콘텐츠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숨겨진 관광자원들을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부대찌개는 서양의 햄과 소시지, 한국의 김치와 고추장, 된장이 만난 한국의 최초 퓨전음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총 14곳의 부대찌개 식당이 모여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를 이뤘다. 의정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라면 한 번씩은 꼭 찾는 의정부의 대표음식이기도 하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