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엇갈린 민심과 당심…‘혼란스러운 4파전’ [쿠키뉴스 여론조사]

與 전당대회 엇갈린 민심과 당심…‘혼란스러운 4파전’ [쿠키뉴스 여론조사]

‘민심’ 유승민…‘당심’ 나경원

기사승인 2023-01-11 07:00:23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국민들이 국민의힘 당대표로 유력주자로 유승민 전 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로 누구를 지지하냐’고 물은 결과 유승민 전 의원이 33.9%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나경원 부위원장 15.0%, 안철수 후보 11.4%, 김기현 후보 8.8%, 황교안 전 대표 3.5%, 윤상현 후보 1.7%, 조경태 1.6%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잘모름·무응답은 24.1%였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43.4%(vs 나경원 11.4% vs 안철수 12.4% vs 김기현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50대 35.8%(vs 16.7% vs 11.4% vs 8.3%), 18~29세 32.2%(vs 9.3% vs 10.6% vs 4.0%), 30대 30.9%(vs 8.8% vs 10.6% vs 8.6%), 60대 이상 29.3%(vs 22.2% vs 11.8% vs 13.8%) 순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부위원장이 30.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김기현 후보 18.8%, 유승민 전 의원 14.6%, 안철수 후보 13.9%로 집계됐다.

정치성향별로 보수 성향에서는 나경원 부위원장이 25.5%로 유승민 전 의원 22.2%와 접전을 벌였다. 김기현 후보(13.8%)는 안철수 후보(12.8%)와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1.0%), 무선 ARS(89.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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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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