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날개단 K콘텐츠… ‘더 글로리’·‘아일랜드’ 인기

해외서 날개단 K콘텐츠… ‘더 글로리’·‘아일랜드’ 인기

기사승인 2023-01-11 15:45:56
넷플릭스 ‘더 글로리’, 티빙 ‘아일랜드’ 등 K콘텐츠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넷플릭스, 티

K콘텐츠가 해외에서 순항 중이다.

11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1월 1주차(2~8일) 비영어권 드라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누적 시청 시간은 8248만 시간이다. ‘더 글로리’ 외에도 tvN ‘환혼’(7위),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 2’(9위)가 각각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더 글로리’는 지난달 30일 파트 1을 공개했다. 총 8회 분량이다. 유년시절 폭력에 희생됐던 한 여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3월 파트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회씩 순차 공개 중이다. 전 세계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지난 8일 글로벌 TV 쇼 톱 10 부문 9위를 기록했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선보인 한국 콘텐츠가 10위권에 진입한 건 ‘아일랜드’가 최초다. ‘아일랜드’는 공개 직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1위에 오른 ‘아일랜드’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권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K콘텐츠가 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자 정부도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K-콘텐츠펀드 등 정책금융을 확대해 총 7900억원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기획·개발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 지난해 124억달러를 기록한 수출 규모를 올해 150억달러, 2027년 220억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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