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미시령 적설량 59.1㎝…도, 제설 작업 총력

강원 미시령 적설량 59.1㎝…도, 제설 작업 총력

강원도 “현재까지 인명·재산피해 전무”

기사승인 2023-01-15 18:15:50
겨울철 야산에 눈 내리는 모습. (쿠키 DB)

15일 17시 기준 강원도 미시령 산지를 중심으로 적설량이 59.1㎝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적설량은 미시령 59.1㎝, 향로봉 53.5㎝, 설악동 38.1㎝, 진부령 37.7㎝, 구룡령 26.6㎝, 오색(양양) 25.5㎝, 조침령 23.8㎝, 현내(고성) 21.8㎝, 설악산 20.2㎝,  삽당령 19.5㎝, 간성 19.5㎝, 강릉왕산 19.1㎝, 대관령 17.7㎝, 양양 16.4㎝, 속초 14.4㎝, 해안(양구) 14.2㎝, 용평 13.4㎝, 북강릉 12.6㎝, 태백 12.3㎝, 화촌(홍천) 11.8㎝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대설경보는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를 중심으로 발효 중인 상태다.

대설 주의보는 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 강원남부산지 등이다.

도에 따르면 대설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는 64개소(도로 9, 국립공원 탐방로 55)가 통제되고 있다. 주로 강설·결빙 시 상시 통제되는 지점이다.

양양 공항은 제설 작업 후 정상 운행에 들어가며 원주공항은 오전·오후 결항됐다.

도는 가용장비를 총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설경보 확대 등 폭설로 장비·자재 부족 시 지원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제설에는 장비 517대, 인력 687명, 자재 3709톤이 투입됐다.

특히 기상상황(대설경호) 변경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오전까지 눈이 강약을 반복하고 시간당 2~3㎝ 가량의 강하고 많은 눈이 영동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도와 18개 시·군,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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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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