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이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브리온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농심 레드포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브리온은 농심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모건’ 박루한(피오라)이 흐름을 바꾸는 백도어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양 팀 간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중, 농심이 연이어 이득을 올리고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장로 드래곤을 두고 치러진 대치 상황에서 박루한이 상대 본진으로 향했다. 교전으로 인해 이를 뒤늦게 파악한 ‘든든’ 박근우가 서둘러 본진으로 귀환했지만, 박루한은 박근우를 쓰러트리고 상대 넥서스를 철거했다.

2세트 초반 흐름은 농심이 가져갔다. 그러나 브리온은 ‘엄티’ 엄성현(세주아니)의 드래곤 스틸을 통해 시간을 벌고 그 사이 딜러진이 성장하며 농심과의 격차를 줄였다. 브리온은 중앙 지역에서 치러진 교전에서 농심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갔고, 바텀 지역에서 치러진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