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안심소득' 2차 참여가구 25일부터 온라인 모집

오세훈표 '안심소득' 2차 참여가구 25일부터 온라인 모집

중위소득 85%이하 재산 3억2600만원 이하 1600가구

기사승인 2023-01-24 12:30:37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DDP 화상스튜디오 '서울-온'에서 열린 제38대 서울특별시장 온라인 취임식에 참석했다. 2021.04.22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오세훈 시장이 미래 복지모델로 내세우는 '안심소득' 2023년도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24일 안심소득 2단계 참여 가구 접수를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심소득이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구소득의 일정비율을 채워줌으로써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새로운 소득보장제도다.

서울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소득(기준 중위소득 85%이하)과 재산(3억2600만원 이하)기준을 충족하는 1600가구에 안심소득을 지급하고 비교집단으로 선정된 가구와 함께 안심소득의 효과를 분석한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서울복지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본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번거로운 서류작성 없이 누구나 쉽게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가구는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매월 2년간 지원받는다.

모집 기간 첫 4일간은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로 운영한다. 그 다음부터는 자유롭게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가구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되는 안심소득 접수 콜센터(1668-1736)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원가구와 별도로 안심소득 급여를 지원받지 않는 비교집단 2200가구도 함께 선정한다. 안심소득이 효과적인지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집단과 함께 2026년까지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비교집단에게는 설문조사 응답 시 약간의 사례금이 제공된다.

1차 선정결과 및 최종선정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대선 기자 sds1105@kukinews.com
손대선 기자
sds1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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