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학회 등 국내 12개 학술기관이 중국 해킹그룹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현재 피해기관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현재 피해가 확인된 곳이 12곳”이며 “피해 기관은 더 있을 수 있고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기관마다 복구 시점이 다를 것”이라며 “현재 조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KISA에 따르면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가 해킹을 당했다.
제주대 교육과학연구소 측은 “피해를 복구 중이다. 해당 업체에서 (홈페이지 접속을) 막아놨다고 하더라”며 “피해상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