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기네스 세계 기록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신기록의 주인공은 멤버 리사다. 24일(현지시간) 기네스에 따르면 리사는 미국 음악시상식 MTV 비디오뮤직 어워즈와 MTV 유로 뮤직 어워즈에서 각각 수상한 최초의 K팝 솔로 아티스트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860만명(19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K팝 아티스트로도 기록됐다.
블랙핑크는 멤버 개별 기록을 포함해 기네스에 19차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를 대성공시키며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음반 차트 1위를 달성한 첫 K팝 여성 아티스트로 기네스에 올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는 하루 반나절 만에 이 음반을 214만1281장 팔아 치우며 K팝 걸그룹 최초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블랙핑크는 △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진 그룹 △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시청된 유튜브 영상 △ 그룹과 솔로 모두로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오른 첫 아티스트(로제) △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시청된 뮤직비디오(리사) 등을 기네스 세계 기록에 새겼다.
기네스는 “블랙핑크는 현재 음악 시장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자타공인 세계 최고 걸그룹”이라며 “앞으로 블랙핑크가 새롭게 경신할 기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