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9%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 영향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22년 연결 영업이익이 43조37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302조2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8.09%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연매출 300조원을 처음 달성했다. 순이익은 55조6541억원으로 39.46%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조30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95% 줄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 대에 그친 건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여 만이다.
삼성전자 측은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 심화, 재고자산 평가손실 관련 영향과 함께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전분기 대비 6.55조원 감소한 4.31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6.1%로 전분기 대비 8%p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0조4646억원, 23조8415억원이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