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대외비’ ‘소년심판’ 연이어 만난 김무열, 극찬했다”

이성민 “‘대외비’ ‘소년심판’ 연이어 만난 김무열, 극찬했다”

기사승인 2023-02-02 12:14:45
영화 ‘대외비’ 스틸컷

배우 이성민이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에서 김무열, 조진웅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대외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과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이성민은 ‘대외비’와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연이어 호흡한 김무열 이야기를 꺼냈다. 이성민은 “‘대외비’를 할 때 (김무열이) 진짜 깡패 같았다”라며 “많은 캐릭터를 봤지만, 김무열의 각진 머리는 드문 헤어스타일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사나운 애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대외비’ 스틸컷

이어 “‘대외비’를 끝내고 찍은 ‘소년심판’에서 무열 씨를 다시 만났다”라며 “어떻게 이런 얼굴로 나타날까 싶어서 굉장히 극찬했던 기억이 난다. 앞으로 엄청난 기대주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칭찬했다.

조진웅과 함께 연기한 소감도 전했다. 이성민과 조진웅은 과거 영화 ‘공작’, ‘보안관’ 등에서 호흡했다. 이성민은 “조진웅과 같이 연기하는 게 설렌다”라며 “다음에 기회가 돼서 또 같이 하게 되면, (조진웅이) 영화를 선택하는 첫 번째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같이 연기한 장면의 앙상블이 늘 상상한 것보다 좋았다”라며 “배우로서 만났을 때 그 이상의 호흡은 없다고 생각한다. 인연이 되면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대외비’는 다음달 1일 개봉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ㅅ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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