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호 베이밸리 메가시티 속도 낼까... ‘마스터플랜’ 착수 [힘쎈충남 브리핑]

민선8기 1호 베이밸리 메가시티 속도 낼까... ‘마스터플랜’ 착수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2-16 16:42:40
충남도, 워크숍 개최… 용역 방향 공유‧신규 사업 등 논의 

충남도는 16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이 구체적인 청사진 그리기 작업에 돌입했다. 

도는 16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4차산업 핵심지역 육성을 위한 베이밸리 메가시티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관 합동 추진단 김영석 공동단장(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단원,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워크숍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방향 공유, 청사진 및 신규 사업 발굴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베이 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추진 방향은 △아산만권 대한민국 경제 발전 거점 육성 △국가 발전 및 지역 상생발전 기틀 마련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유도 등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아산만(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충남‧경기 연접지역 대규모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 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충남경제자유구역청 복원과 민관 상생발전위원회 설치 등이 있다. 

또 △안산 대부도∼보령 해저터널 간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 △충남 서북부권 용수 확보방안 마련 △미군기지 주변지역 지원 확대 등도 세부 사업에 포함했다. 

도는 지난해 7월 1일 김태흠 지사가 민선8기 ‘1호 결재’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계획을 선택한 이후, △경기도와 협약 체결 △장‧차관 출신 인사와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민‧관 합동 추진단 및 자문위원회 구성 △경기도와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날 워크숍에서 민‧관 합동 추진단은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받고 과업 범위와 내용 등을 살피고 청사진과 신규 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앞으로 민‧관 합동 추진단 분과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한 뒤, 11월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김영석 공동단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미래 먹거리 창출뿐만 아니라 국가 재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힘을 합해 대한민국의 위대한 선도 모델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내포 홍예공원, 2025년까지 ‘명품 공원’으로 대폭 재정비... 용역 착수

충남도는 16일 도청에서 내포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내포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내포신도시 내 홍예공원을 명품화해 누구나 찾고 싶은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용역사와의 접견 자리에서 “예산의 수암산과 홍성의 용봉산이 에워싼 27만 4738㎡ 규모의 홍예공원은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내포신도시 최고의 경관”이라며 “국내 최고 명성의 전문가들을 위촉해 홍예공원 명품화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하고 1단계로 2024년 4월까지 수목 식재 완료, 2단계로 테마·편의시설 등 2025년 3월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공원 전체 조성사업을 완료해 줄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자문단은 용역 과정에서 원활한 방향 설정 및 추진을 위해 조경, 토양, 수목, 원예, 조각, 관광, 건축, 관리·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과업은 홍예공원의 명소화·차별화 요소 부족,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불편한 동선 체계, 편의시설 부족 등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남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추진한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홍예공원 조성 현황 및 국내외 사례 조사·분석을 추진하고 홍예공원 명품화 개념 설정 및 구상, 재정비 세부 기준 등을 마련한다.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실시하며, 중간·최종보고회와 자문단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으로 올해 10월부터 헌수목 식재 등 실질적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홍예공원이 내포신도시의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기본 계획부터 짜임새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면서 “도민이 기증한 수목으로 조성할 예정인 홍예사랑숲에도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소방관 폭행 93%가 음주상태서 발생... 충남소방, ‘무관용’ 강력대응

지난해 충남소방본부가 실시한 특별사법경찰 직무교육에서 업무담당자들이 포승줄 실습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소방관 폭행 10건 중 9건 이상이 음주상태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충남소방본부는 올해부터 소방활동 방해 사범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1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는 총 45건의 소방대원 폭행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42건(93%)은 가해자의 음주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20대가 각각 10건과 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은 남성(40건)이 여성(5건)보다 8배 많았으며, 발생 요일은 토요일이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 소방본부는 특별사법경찰 전담 부서가 신설된 2016년부터 변호사를 채용해 직접 수사 및 검찰에 송치하고 있다. 

소방사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사법경찰도 기존 139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했다. 

소방기본법은 소방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주취자나 정신질환자 등 심신미약에 대한 형법상 감경 규정이 배제돼 더욱 강력한 처벌이 가능하다. 

김종욱 소방청렴감사과장은 “소방대원의 안전은 곧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활동 방해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 “재해예방위해 안전문화 확산 총력” 

“급경사지, 자연 재해위험개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등 재해예방 사업분야 등에 적극적인 투자로 재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15일 집무실에서 충남도 재난관리평가단을 접견하고 올해 재난관리에 대한 비전, 추진 의지 등을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가 지난 15일 충남도 재난관리평가단을 접견하고 올해 재난관리에 대한 비전 등을 밝히고 있다. 예산군 제공 

이날 인터뷰에서 최 군수는 “최근 기후변화 일상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코로나19, 가축질병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과 주민 안전의식 향상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군은 지난해 군 단위 최초 국제 안전도시 공인 및 세계보건기구 고령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7월부터 우리 군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개발한 ‘예산의 날씨’ 모바일 앱을 제작해 운영 중”이라며 “누구나 실시간으로 강우량·적설량·풍속·풍향·하천(저수지) 수위 등을 확인하고 농·축산업, 보건, 산업, 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군수는 “어린이 안전 골든벨, 전 군민 공감형 안전한국훈련 등 군민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무한천 체육공원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예산 무한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현항 및 사업계획도.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 공모사업인 2023년 파크골프장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 1월 ‘2023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공모 신청해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8개 시·군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무한천 체육공원 내 기존 파크골프장 36홀에 추가적으로 18홀을 조성해 총 54홀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경기장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해 전국대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해 파크골프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12억 중 도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군비 9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군에는 △무한천 체육공원(38홀, 운영 중) △내포 수암 체육공원(9홀, 운영 예정) △삽교천 체육공원(18홀, 공사 중) △무한천 생활체육공원(9홀, 공사 중) 등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있고 13개 클럽이 있으며, 회원 수는 약 500명이다. 

체육시설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파크골프가 더욱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내표=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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