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천괴’가 잠재운 ‘모래폭풍’… T1 8승으로 1R 마무리 [LCK]

‘역천괴’가 잠재운 ‘모래폭풍’… T1 8승으로 1R 마무리 [LCK]

기사승인 2023-02-17 19:19:58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쿠키뉴스 DB

T1이 거센 ‘모래폭풍’을 잠재웠다.

T1은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의 맞대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줬으나 2, 3세트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의 활약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T1은 8승(1패)째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무리했다. 3연승에 도전하던 리브 샌박은 3패(6승)째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처졌다. 

1세트 리브 샌박이 하단에서부터 균형을 무너뜨렸다. 바텀 듀오 ‘엔비’ 이명준(루시안)과 ‘카엘’ 김진홍(나미)이 듀오킬을 거뒀고, 이어진 3대 3 하단 교전에서도 ‘물감옥’을 적절히 활용한 김진홍의 맹활약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6분 만에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내며 분위기를 잡은 리브 샌박은 21분 만에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승기를 잡았다. 25분 바론 앞에서 에이스를 띄운 이들은 곧바로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부셨다. 

2세트 T1이 더할 나위 없는 설욕전을 펼쳤다. 하단에서 류민석(럭스)을 앞세워 상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했고, ‘오너’ 문현준(세주아니)의 연이은 갱킹으로 전 라인에서 성과를 거뒀다. 13분 리브 샌박의 상단 노림수까지 T1이 되받아치면서 경기가 사실상 끝났다. 16분 첫 에이스를 띄운 T1은 26분 3번째 에이스를 거두고 경기를 끝냈다. 

3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난전이 벌어진 가운데, 26분 바론 앞 전투에서 ‘케리아’ 류민석(애니)의 벼락같은 이니시로 T1이 교전 대승을 거두며 앞서나갔다. 31분 교전에서 재차 대승을 거둔 T1은 중⋅하단 억제기를 철거하며 승기를 잡았다. 33분 바론을 처치하고 에이스를 띄운 이들은 빈 본진으로 들어가 깃발을 꽂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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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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