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신용보증을 추가 지원한다.
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지난해 20억 원 대비 2배 증가한 4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6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추가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 금융기관의 지역경제를 위한 적극적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도는 앞으로도 민선8기 공약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등을 위해 더욱 힘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15개 시군과 ‘소상공인 위드코리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소상공인 자금 지원 규모를 3000억 원으로 확대해 취약계층·청년창업자·골목상권·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금융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 건설본부 찾아 소통... 화합·결속 다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3일 도 건설본부를 방문,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간담회는 본부장, 과장, 팀장, 차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 선배로서의 조언과 함께 직원들의 애로 및 고충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건설본부에 격무부서가 많고, 항상 최일선에서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직원들이 이렇게 힘써 일한 덕분에 충남은 살기 좋고, 편리한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헌신을 기억하겠다”면서 “올 한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멋지게 업무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세종농협, 다양한 봉사활동 공로 ‘범농협 사회공헌상’ 수상
농협충남세종본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2023년 1분기 사회공헌 활동 우수사무소에 선발되어 ‘범농협 사회공헌상’ 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충남세종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집고쳐주기,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 고향사랑 기부제 확대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받게 되었다.
또한 튀르키예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충남세종농협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종욱 본부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봉길 전국마라톤대회’ 내달 9일 개최... 예산시네마 운영시간 변경도
예산군체육회는 ‘제19회 예산 윤봉길 전국마라톤대회’를 내달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마라톤 동호인이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풀코스를 제외한 하프, 10㎞, 5㎞ 등 3개 종목으로 개최되며, 대회 당일인 9일 오전 9시 예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벚꽃 명소로 잘 알려진 예산 벚꽃로를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인터넷 검색창에 ‘윤봉길 마라톤’으로 검색하면 홈페이지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참가비는 하프‧10km 코스는 3만원, 5km 코스는 1만5000원이며, 결제 수단은 카드, 계좌이체 등이 가능하다.
한편 예산군은 기존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의 운영하던 예산시네마 상영시간을 변경해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평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로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 주말은 종전과 같이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운영시간 변경 조치는 흥행영화의 부재 및 영화시장 비수기에 따라 감소한 관람객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