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매니지먼트 슈퍼전트가 ‘마타’ 조세형의 합류를 6일 알렸다.
조세형은 현역 시절 2013 스프링 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2014년 삼성 탈수기 운영을 이끌며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달성하고 그 해 왕좌에 올랐다. 이후 중국으로 넘어가 VG-RNG에서 프로 생활을 하며 중국 프로리그(LPL)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다시 국내로 돌아와 KT-SKT T1을 잇달아 정상에 올려놓으며 이름을 날렸다. 은퇴 후에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RNG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활약했다.
조세형은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기간에 현장을 떠나있었기 때문에 복귀를 위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라며 “선수 시절부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슈퍼전트 서경종 대표는 “선수 시절부터 응원해 온 마타 감독과 계약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지원을 통해 마타 감독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