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35주 만에 1만명 아래로”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35주 만에 1만명 아래로”

‘신종감염병 대응’ 중장기 계획 수립

기사승인 2023-03-08 10:46:21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9천 명대로 10주 연속 감소세를 그리고 있다”며 “35주 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가 0.93으로 9주 연속 1 미만이고, 중증 병상 가동률도 21.7%로 충분한 여력이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박 차관은 “코로나19 유행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신종 감염병이 더 자주 발생하고 보건·사회·경제적 피해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감염병 대응 역량을 혁신하는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초기 대응, 대규모 유행관리, 일상회복 등 전 과정에 걸친 방역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일상회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손 씻기,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국민의 지속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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