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노제가 소속사와 분쟁 중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재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결론이 날 때까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
노제 측은 정산 시점이 늦어진 것과 회사가 액수를 자의적으로 산정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상호 간 신뢰가 무너졌다는 게 소송 근거다. 반면 사측은 노제가 이른바 SNS 갑질 논란을 일으켜 정산금을 제때 지급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해당 사태를 수습하느라 정산이 늦었다고 주장했다.
노제는 2021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그가 창작한 ‘헤이 마마’ 안무는 SNS에서 인기를 얻어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SNS 광고를 진행하며 중소 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