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이익 없지만…‘미스터트롯2’, 시청률 소폭 회복

반사이익 없지만…‘미스터트롯2’, 시청률 소폭 회복

기사승인 2023-03-10 11:53:56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준결승 1위를 차지한 참가자 안성훈.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이 시청률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미스터트롯2’ 1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9.6%를 나타냈다. 이전 회(19.3%)보다 0.3%포인트 올랐다. 2주 전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치인 21.9%보다는 2.3%포인트 낮다.

경쟁작이던 MBN ‘불타는 트롯맨’이 지난 6일 종영했으나 그에 따른 반사이익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해 두 프로그램이 경쟁 구도보다는 상생 관계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청률 분석 기관 TNMS는 “시청자 입장에선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이 큰 맥락에서 동일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라면서 “한쪽 흥행이 다른 쪽 흥행에 동반 영향을 준 것”이라고 짚었다.

이날 방송에는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준결승전이 담겼다. 작곡가 신곡으로 무대를 펼치는 경연에서 참가자 안성훈이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이 2~7위에 이름을 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추혁진, 송민준, 송도현은 탈락 고배를 마셨다.

‘미스터트롯2’는 오는 16일 결승전을 끝으로 종영한다. 마지막 회는 기존 방영시간보다 30분 앞당긴 오후 9시30분 방송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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