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올림픽·AG 대표팀 동시 이끌고 중동 향한다

황선홍 감독, 올림픽·AG 대표팀 동시 이끌고 중동 향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도하컵 U-22 친선대회’ 참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같은 기간 중동 클럽과 친선전 2경기 가져

기사승인 2023-03-10 14:49:44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KFA)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리 올림픽 대표팀(U-22)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U-24)이 동시에 카타르 원정을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오는 23일(한국시간)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원정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전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두 팀의 소집 선수 명단은 오는 13일 발표되며, 20일에 동시에 출국할 예정이다.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하는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는 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의 대진 편성에 따라 한국은 23일 오만, 26일 이라크와 대결할 예정이다.

두 경기 성적에 따라 29일에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키르기즈스탄, 태국, 베트남이 대회에 참가한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오는 9월초에 1차 예선이 열리고, 내년 초 최종 예선을 겸하는 AFC U-23 아시안컵을 통해 본선에 나설 3팀을 가린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카타르에서 중동 팀을 상대로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현재 상대국과 협의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말 개막한다. 23세 이하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지만 개막이 늦춰지면서 24세 이하로 참가 연령이 바뀌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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