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보완 관제 솔루션 기업이 들어선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AI 첨단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지능형 AI 기술을 보유한 원스톱 솔루션 기업이다. AI 카메라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SK텔레콤과 국내 보안업계 2위 SK 쉴더스(구 ADT캡스) 등 국내 대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업체와 협업해 국내 스마트 주차 솔루션 시장 선점에 나섰고,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사업 분야를 넓혀 나가고 있다. 또 신체 움직임 속도, 동선 등을 파악하는 엘리베이터 카메라와 얼굴인식 출입 단말기 등 AI 기술을 활용한 무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수원시에 본사와 연구소를 세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본사·연구소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수원에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AI 분야 첨단기업이 들어서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토지, 금융, 인력 등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며 "수원시는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좋은 기업과 협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