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보좌관 “北 SLCM 분석 중… 안보저해 용납 안 해”

美 안보보좌관 “北 SLCM 분석 중… 안보저해 용납 안 해”

제이크 설리번 “北, 2016년 잠수함미사일 발사 이후 개량”

기사승인 2023-03-14 05:45:06
북한은 지난 12일 새벽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 안보 저해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캘리포니아행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2016년 잠수함발사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를 개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그들이(북한) 잠수함에서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것을 보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이를 연구 중이고, 북한 전력 측면에서 이것의 의미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명한 것은 우리가 한반도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데 있어 북한의 어떤 저해 행위도 용납하지 않으리라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13일 북한이 전날 오전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핵 탑재가 가능한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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