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G7 정상회의에 尹 초청 의사 전달

기시다, G7 정상회의에 尹 초청 의사 전달

양국 관계 개선 위해…최종 조율 중

기사승인 2023-03-17 11:57:42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 DB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월 열리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날 치러진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도 일본 정부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G7 정상회의와 관련한 언급을 했다.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안보, 경제 등 여러 과제에서 강력한 협력을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7 의장국인 일본은 오는 5월 19~21일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세계의 현안과 관련해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와 결속 강화를 위해 한국 초청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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