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클린스만호 합류 위해 20일 입국

손흥민, 클린스만호 합류 위해 20일 입국

24일 콜롬비아전
28일 우루과이전 준비

기사승인 2023-03-18 13:26:51
손흥민.   EPA 연합

손흥민이 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체제의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20일 입국한다.

1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20일 오후 입국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첫 소집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동한 선수들을 대부분 유지했다. 해외파 선수 중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우영(알사드), 송범근(쇼난 벨마레), 손준호(산둥 타이산),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18∼19일, 김승규(알샤바브)는 20일 한국에 들어온다. 

뒤이어 오현규(셀틱)는 20일 오후, 김민재(나폴리)와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부상으로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지난달 5일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황희찬은 지난 13일 EPL 27라운드 뉴캐슬전에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하지만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17일(한국시각) 황희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인데 안타깝다. 황희찬이 또 부상으로 빠진다. 새롭게 올라오는 보고를 들어야겠지만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알렸다. 

대표팀 소집에 나선 클린스만호는 이달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에 나선다. 콜롬비아전의 경우 전석이 매진되는 등 축구팬들의 관심도 높다.

클린스만호는 친선매치를 거치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우선 목표로 ‘아시안컵 우승’을 잡았다. 그는 “주변의 모든 이들과 명확한 소통을 통해 목표를 정해야 한다.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게 우리의 명확한 목표이고,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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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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