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벽 높았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부진 속 퇴장

30% 벽 높았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부진 속 퇴장

기사승인 2023-03-20 10:20:29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단체 포스터. 지앤지프로덕션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30%대 벽을 넘지 못하고 마침표를 찍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삼남매가 용감하게’ 51회는 전국 기준 27.5%를 나타냈다. 이전 회차(24.8%)보다 2.7%포인트 올랐으나, 기존 자체 최고 기록인 47회(28%)보다는 0.5%포인트 낮다.

마지막 회에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던 장녀 김태주(이하나)와 장남 이상준(임주환)이 결혼했다. 이외에도 가족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당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시청률 30~40%대를 기록하던 KBS 주말드라마 편성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방영 초반부터 전개가 지지부하고 고루하다는 혹평이 잇따르며 시청률이 16.7%까지 내려앉았다. 중후반부터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결국 방영 기간 동안 30%대 벽을 넘지 못했다. KBS 주말드라마 자체 최고 기록은 지난해 종영한 ‘신사와 아가씨’(38.2%) 이후 ‘현재는 아름다워’(29.4%), ‘삼남매가 용감하게’(28%) 모두 20%대에 머무르고 있다.

후속작은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다.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다룬다. 임신, 출산, 육아를 아우르는 가족 성장 드라마를 표방한다. 배우 백진희와 안재현이 주연을 맡았다.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최혜정 역으로 주가를 높인 차주영의 차기작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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