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오는 24일 경찰에 출석한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나흘 뒤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미국에서 입국한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이 검출됐다는 결과지를 넘겨받았다.
이외에도 유아인이 내원한 병원과 주변 인물을 수사하며 혐의를 뒷받침할 추가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유아인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소환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