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젠지e스포츠, 승자전서 격돌… KT와 한화생명은 패자조서 생존 경쟁 [LCK]

T1-젠지e스포츠, 승자전서 격돌… KT와 한화생명은 패자조서 생존 경쟁 [LCK]

기사승인 2023-03-27 10:16:42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일정. 승자전과 패자전이 주말 치러진다.   라이엇 게임즈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일정이 종료됐다.

LCK는 지난 25일과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PO 2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정규리그 1위 T1이 3위 KT 롤스터(KT)를 맞아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하며 승자조에 진출했다. 2위 젠지e스포츠(젠지)는 5위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를 3대 1로 잡고 승자조에 올랐다.

이번 PO는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T1과 젠지는 오는 4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승자조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패자조의 두 팀은 2일 ‘패자부활전’을 치르고, 승리팀은 8일 승자조의 패배팀과 붙어 결승 진출을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T1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젠지를 맞아 모두 이겼다. KT 역시 정규리그 한화생명전에서 두 번 다 승리했다. 다만 4팀 모두 2라운드 맞대결에선 풀세트 접전으로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승자전을 앞둔 젠지의 고동빈 감독은 “T1은 모든 라인이 전부 잘하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KT전 마지막 세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미드가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T1의 라인전 체급과 날카로운 밴픽 쪽에 더 대처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짚었다. 

한화생명의 최인규 감독은 KT전을 앞두고 “모든 라인이 중요하다. 상대 탑이 특히 강하다. 더 이상 기회가 없으니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팬들이 더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각오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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