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고 걷는 운동을 하니까 몸이 가벼워진 것 같아요.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경기 포천시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문화기획봉사단 청소년들이 25일 환경에 관심을 갖고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인 플로깅을 진행했다(사진).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줍다)와 영어 단어 jogga(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들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천의 일환으로, 지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소년 스스로 지구 환경과 기후변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방과 후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습, 생활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