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김새론, 오늘(5일) 선고 공판

‘만취운전’ 김새론, 오늘(5일) 선고 공판

기사승인 2023-04-05 09:31:53
배우 김새론. 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의 1심 판결 결과가 5일 나온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새론의 선고 공판을 연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 구조물을 수차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주변 상점 57곳이 3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이었다. 면허 취소 기준(0.0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새론은 이번 재판에 대형 로펌 소속 부장 검사 출신 등 변호사 총 6명을 선임했다. 지난달 8일 열린 공판에서는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생활고를 호소했다.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 동승자에겐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사고 이후 김새론은 SNS에 글을 올리고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 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도 전속계약을 마치고 활동을 중단했다. 사건 여파로 출연을 앞뒀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SNS에 카페 아르바이트 중인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으나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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