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신보, 중소기업 ‘금융 지원’ 협업 外 새마을금고 [쿡경제]

우리은행·신보, 중소기업 ‘금융 지원’ 협업 外 새마을금고 [쿡경제]

기사승인 2023-04-06 14:07:34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G새마을금고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가입비 없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을 지난 3일부터 한시적으로 판매 중이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공급망금융 지원’ 협업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공급망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구매업무과정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금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동성 공급 지원을 확대하고, 구매사와 협력사 간 상생을 도모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급망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이란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에게 운전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제품 생산, 유통, 최종 판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금융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체결해 구매 업무 과정에서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공급망관리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가입만으로도 보증서 발급 시 보증비율을 최대 100%(3년)까지 상향하거나 혹은 1년차 보증료를 전액지원(2년차 0.6%p, 3년차 0.3%p)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으로 공급망관리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금융 소외 기업에 자금지원 및 상생을 통한 사회적 후생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 ‘가입비 없는 금리상한형 주담대’ 한시 판매

MG새마을금고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가입비 없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을 지난 3일부터 한시적으로 판매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은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더라도 연간 대출금리 최대 상승폭을 제한해 변동금리 대출 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이다.

타 금융기관에서는 해당 특약에 대해 가입비용을 금리에 가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새마을금고는 신규 주택담보대출 고객일 경우 가입비용(0.2%포인트)을 완전 면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특약에 가입한 차주는 연간 0.85%p, 3년 간 최대 2.3%p 이내로 금리상승폭이 제한되므로, 기준금리 급등 시 이자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각 금고마다 대출취급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고객은 거래새마을금고에 문의가 가능하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대표금융기관으로서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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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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