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산림조합은 '가든 플라워'와 '나무시장' 개장식을 열고 상시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포천시 어룡동 임산물유통센터 내 '가든 플라워'는 991m² 규모의 온실에 반려 식물과 식물 인테리어, 희귀 다육이, 야생화, 가드닝 용품 등 1000여 가지의 다양한 화훼와 원예 자재를 판매하고 있다.
임산물유통센터 외부에 마련된 나무시장은 3305m²의 공간에 사과와 배, 샤인머스캣, 슈퍼왕대추, 복숭아, 자두 등 유실수 150종 1만5000그루와 조경수 50종, 약용수 30종, 각종 임업 및 조경 자재와 친환경 비료도 판매한다. 또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이 나무의 선택과 심는 방법을 상담해 준다.
포천시 최초 '가든 플라워'가 개장함에 따라 그동안 화훼를 구입하기 위해 용인 남사 등을 가야 했던 불편 해소는 물론 볼거리 가득한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종 포천시산림조합장은 "나무시장은 일부 조합원이 직접 재배한 묘목 등을 판매하기 때문에 품질을 믿을 수 있고,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면서 "봄 향기 가득한 나무시장을 방문해 봄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