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의혹’ 라비, ‘1박 2일’ 다시보기서 삭제

‘병역비리 의혹’ 라비, ‘1박 2일’ 다시보기서 삭제

기사승인 2023-04-14 10:12:55
라비 출연 당시 KBS2 ‘1박 2일’ 포스터. KBS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측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래퍼 라비 출연분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1박 2일’ 측은 최근 홈페이지 내 다시보기 페이지와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라비가 출연한 시즌4 방송 일부를 삭제했다. 삭제된 방송은 라비가 합류한 2019년 12월8일 방송부터 그가 하차한 2022년 5월1일 방송까지 약 3년 치다.

라비는 군 대체복무 등을 이유로 ‘1박 2일’에서 하차했으나, 그가 입영 당시 병역을 회피하려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한 사실이 최근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라비는 지난 11일 열린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사과했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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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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