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14일 대전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후 대전 전통시장의 자선 경매장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맸던 넥타이를 기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대전 태평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여사는 시장 내에 위치한 한 떡집에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보낼 떡을 구매하고 시식하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는 ‘백원경매’ 행사장을 찾아 이상봉 디자이너로부터 구매하고 윤 대통령이 직접 착용했던 빨간색 넥타이를 기부했다. 백원경매는 농산물 등 시장 상인들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경매에 부친 뒤 그 수익금으로 지역 내 신생아 출산 가정에 육아용품을 선물하는 행사다.
태평시장이 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대전시 소재 한밭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새마을 이동 빨래방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