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19일 세상을 떠났다고 소속사 판타지오가 밝혔다. 향년 26세.
판타지오는 20일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욱 비통할 따름”이라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소속사는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98년생 문빈은 어린 시절 KBS2 ‘꽃보다 남자’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JTBC ‘열여덞의 순간’, 라이프타임 ‘인어왕자 : 너를 만지다’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