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현장 방문 및 현황 청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안타깝게도 김포골드라인을 '골병라인'으로 부른다는 얘기도 들었고, 혼잡도가 240%를 넘어서 정원의 2.4배에 가까운 교통수요가 몰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라며 "올해 벌써 1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난이 심각하다는 건 아주 오래전부터 이야기됐는데 국토개발과정에서 교통 대책을 충분히 수립하지 않고 주택 건설에 집중하는 바람에 결국 문제가 누적돼 이런 상황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도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 문제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