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 피어있는 튤립을 살펴보고 있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날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12일간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생활 속의 꽃'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년 만에 돌아온 만큼 성대하게 펼쳐졌다. 꽃박람회는 야외정원을 동선에 따라 어우러지는 22개의 테마로 꾸며졌고, 약 10만㎡ 부지에 꽃 100만 송이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또한 실내전시에는 궁중채화, 희귀·이색식물,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 등이 전시됐다.
호수를 보며 쉬어갈 수 있는 피크닉 공간과 회전목마, 미니열차, 수상꽃자전거, 꽃배 등 체험형 놀이기구들은 휴식과 활력을 선사한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관람하던 김미정(55)씨는 "날씨도 좋은데 꽃냄새도 너무 좋다"라며 "봄기운을 아주 듬뿍받고 올해 다양하게 이쁘게 잘꾸몄다"고 말했다.
고양=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