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바운드’가 수상 낭보를 전했다.
8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리바운드’는 제25회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실버 멀버리 상을 받았다.
이탈리아 북동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다. 수상작은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는다.
‘리바운드’가 받은 실버 멀버리는 경쟁 부문에 출품한 작품 중 관객이 선정한 최우수상이다. 국내 초청작 중 유일하게 수상 기쁨을 누렸다.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세티는 “영화가 가진 용기와 솔직함에 모든 사람이 감사를 표했다”면서 “‘리바운드’는 영화제에서 소개한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전했다. ‘리바운드’가 현지에서 얻은 평점은 5점 만점 중 4.6점이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스포츠 영화다.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부부가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배우 안재홍과 이신영, 정진운 등이 출연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