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감독 아론 호바스·마이클 제레닉)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날까지 전 세계에서 티켓 판매 매출 12억1045만달러(한화 약 1조6229억원)를 기록했다. 이 중 북미 수입은 5억3595만달러(약 7186억원)로, 전체의 44.3%다. 국내 매출은 약 203억원(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록으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역대 애니메이션 매출 5위에 새로이 이름 올렸다. 역대 1위는 2019년 개봉한 ‘라이언킹’(감독 존 패브로)이다. 16억6000만달러(약 2조2310억원)를 기록했다. 2, 3위는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와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이다. 각각 14억5000만달러(1조9488억원), 12억9000만달러(1조7337억원)를 기록했다. 4위는 매출 12억4000만달러(약 1조6665억원)를 기록한 ‘인크레더블2’(감독 브래드 버드)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일본 게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세계관을 풀어낸 애니메이션 영화다. 해당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이 영상화를 맡았다. 브루클린에 기거하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크리스 프랫)·루이지(찰리 데이) 형제가 토관 속 세계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5일 북미 지역에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관객과 만나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