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 춘천 연장’ 사업이 사전 타당성을 확보에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춘천시와 경기 가평군이 공동으로 실시한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 GTX-B 열차가 남양주 마석~춘천 구간을 하루 92회 운행할 경우 경제성(B/C) 1.12, 재무성(PI) 1.33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 및 재무성 모두 1.0 이상으로 나와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당초 인천대입구~남양주 마석 구간으로 예정돼 있던 GTX-B 노선의 종점을 춘천역으로 55.7km 연장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 예정이다.

노선 개통 시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55분, 용산역까지 63분, 인천 송도까지 90분이 각각 소요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GTX-B 춘천 연장의 사업 타당성 수치는 강원도에서 추진한 SOC 사업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반드시 성사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