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수조사’ 권익위 제출…“양당 개인 동의 받아야”

정의당 ‘전수조사’ 권익위 제출…“양당 개인 동의 받아야”

배진교 “국민 불신 해소…동의서 권익위 제출”
“국회 투기와 로비의 장으로 전락”

기사승인 2023-05-16 11:47:27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쿠키뉴스DB

정의당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의혹’ 사태가 커지자 국회의원 전수조사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제출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권익위에 방문해 권익위의 1차 조사를 동의하는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했다. 

배 원내대표는 “민의의 장이 아닌 코인 투기의 장이자 로비의 장으로 전락한 국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규명할 첫발”이라며 “국민이 국민의힘의 정치공세와 민주당의 꼬리 자르기 행태에 학을 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신력 있는 권익위 전수조사로 사태 실체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하자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전수조사를 피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며 “게임업체들의 로비 의혹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이 국회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한 만큼 정의당은 개인동의서를 받아 권익위에 제출했다”며 “양당도 의원들에게 개인 동의를 받아 권익위 1차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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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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