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샌디에이고가 5연패를 탈출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0(126타수 29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2회초와 3회초,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브래드 켈러 공략에 실패하며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초에는 풀카운트에서 바뀐 우완 구원투수 막스 카스티오에게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기회를 잡았다.

3대 0으로 앞선 무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조시 스타먼트의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왼쪽으로 받아쳐 2루수를 꿰뚫었다. 2루 주자인 젠더 보가츠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4대 0 승리를 거뒀고, 5연패를 탈출했다. 샌디에이고는 20승 22패, 승률 0.476으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심하연 수습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