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담 마지막 일정에 박차를 가한다. 히로시마 마무리 일정에는 국제적 위기를 초래한 북한과 러시아, 중국에 대한 국제 법치와 안보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1일 히로시마 한국 원폭 피해자 위령비 방문을 시작으로 한·미·일 정상회담, G7 정상회담 안보 확대세션 참여, 한·독 정상회담 등을 진행한다.
이날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은 ‘프놈펜 성명’에서 언급된 내용이 재차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3국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방문해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미·일 정상은 회담 후 ‘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프놈펜 성명)을 공개했다.
‘프놈펜 성명’에는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북한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북 핵실험 제재 강화 △대만해협 평화 유지 △우크라이나 지지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G7 정상회의 마지막 확대세션의 주제는 ‘국제 법치와 안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자유 연대 국가’의 공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연설을 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히로시마 한국 원폭 피해자 위령비 방문’과 ‘한·일 정상 공동 참배’는 역대 대통령 중 최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