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CK 서머, 6월 7일 개막

2023 LCK 서머, 6월 7일 개막

기사승인 2023-05-23 09:43:41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오는 6월 7일 막을 올린다. 

LCK는 서머 정규 리그가 6월 7일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2경기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가 대결한다. LCK는 지난 4월 9일 열린 스프링 결승전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져왔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대회인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했던 젠지 e스포츠와 T1은 각각 9일 1, 2경기에 나란히 출전한다. 일요일인 11일엔 두 팀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정규 리그는 9주 동안 진행되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경기를 치른다. 주중 경기는 오후 5시, 주말 경기는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1경기는 사연이 많은 팀들끼리 대결하는 ‘새터데이 쇼다운’으로 지정돼 운영된다. 
 
LCK 서머 6월 대진표.   라이엇 게임즈

플레이오프는 지난 스프링과 달리 2주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LoL 대표 선수들에게 충분한 연습 시간을 주고자 일정을 조정했다. LCK는 서머 일정을 확정하기 전 LoL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 권한을 가진 한국e스포츠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및 김정균 LoL 국가대표 지도자와 협의를 거쳤고, 팀들과도 사전 논의를 완료했다.

플레이오프는 정규 리그 3위부터 6위까지가 출전하는 1라운드가 8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1위와 2위가 출전하는 2라운드는 이달 10일과 11일에 열린다. 2라운드 승자끼리 맞붙는 상위조 결승이 12일, 패한 팀들이 붙는 하위조 결승은 13일에 벌어진다.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에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한편 서머 시즌은 LoL 최고 권위의 무대인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할 티켓이 걸려 있다. 시즌 우승팀은 롤드컵에 직행한다. 스프링 성적이 좋지 않았던 팀이라도 서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선발전을 거쳐 롤드컵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더욱이 올해 롤드컵은 홈 코트인 한국의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기 때문에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LCK 대표 선발전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 서머를 우승하게 되면 월드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사활을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는 LCK 서머를 시작으로 아시안 게임, 월드챔피언십 등 LoL 이스포츠 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최고 수준의 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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