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오는 9월 대백제전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인 ‘제9회 환황해 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도 힘을 보태고 있다.
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환황해 포럼 자문위원, 균형발전국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환황해 포럼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용역사는 포럼 주제와 주요 세션 및 프로그램, 세부 계획 등 용역 내용을 공유했다.
용역사는 착수 보고를 통해 포럼 구성과 주요 일정, 초청 및 의전, 홍보, 무대 연출, 통역, 축하공연, 인력·안전 관리 등 여러 세부 행사 운영 계획을 보고했으며, 환황해 포럼 자문위원 등이 제시한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환황해 포럼은 환황해 시대를 맞아 아시아 중심지로 발돋움하고자 지난 2015년 제1회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총 8회 개최했으며, 환황해권 평화와 번영, 공생의 길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매년 도 자매결연·우호협력 지방정부, 주한대사, 국내외 전문가 등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올해 환황해 포럼은 ‘해양문화관광의 대전환, 환황해가 연결하다’를 주제로 △해양관광벨트 △탄소중립 △문화관광 등 3개 세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해양문화관광’을 큰 주제로 선정, 대백제전과 연계해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을 방문중인 김태흠 지사도 지난 23일 나라현청을 방문해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대백제전 참가를 요청하면서 환황해포럼 초청장을 전달한바 있다.
일본 도쿄=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