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 “자율규제 참여 적극 추진"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 “자율규제 참여 적극 추진"

기사승인 2023-06-07 15:02:21
김용태 신임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
김용태 신임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이 7일 취임식을 통해 “보험대리점 자율규제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은 7일 '7대 보험대리점협회장 취임식'에서 “‘소비자신뢰를 바탕으로 보험대리점산업 발전’이라는 임무를 실현하기 위해 4대 역점추진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협회가 추진하는 4가지 핵심과제로 △자율규제기관으로서 보험대리점협회의 역할 제고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위한 법적 지위 등 방향 모색 △보험대리점 및 보험설계사에 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과태료체계 개선 건의 △보험대리점협회의 인적·물적 핵심역량 제고 등을 거론했다.

김 회장은 “우선 보험대리점협회를 자율규제기관으로서 역할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산업에는 자율규제가 일찍부터 도입되어 활발하게 운용되고 있으나 보험대리점협회는 여전히 기타 단체로 분류돼 있고, 감독규제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보험대리점채널과 관련한 자율규제는 향후 보험대리점협회가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위한 법적지위 등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이 같은 제도도입은 독립법인대리점의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하며 한 단계 발전된 제판분리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현재 보험업법 대비 10배 이상 큰 폭으로 상향된 과태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개선하고, 협회 핵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보험대리점 비전 2030'을 수립해 체계적인 인력, 운영 시스템, 복지 등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젊은 생각과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여는 보험대리점협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한국보험대리점협회를 위해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취임한 김용태 신임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8~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원장, 중앙일보 기획실 기획위원 등도 역임한 바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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