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미래인재 육성 인프라 확충에 팔 걷어

동해시, 미래인재 육성 인프라 확충에 팔 걷어

기사승인 2023-06-13 11:02:46
강원 동해시청 전경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경쟁력 있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팔을 걷었다.

동해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꿈을 키워가기 위한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공사 마무리 및 개관 준비가 한창이라고 13일 밝혔다.

먼저 청소년센터는 오는 28일 준공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16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9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청소년센터는 지난 2019년 부터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동해웰빙레포츠타운내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3천899㎡) 규모로 조성되며, 가상체험실과 다목적 강당, 음악연습실을 비롯해 학교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TeenTeen 카페, 체육관, 영상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은 현재 공정률 92%로, 디자인 가구 제작 설치와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도서관리자동화시스템(RFID) 구축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다음 달 개관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4천124㎡ 규모로, 유아(어린이)자료실과 북카페, 동아리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연면적 382㎡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부곡가치성장타운'은 청년 창업·문화 복합공간으로, 카페와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를 비롯해 라이브 커머스 마켓팅과 SNS 마켓팅 교육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동해시는 이달부터 명칭 공모와 주차장‧조경공사, 수탁자 선정 등을 진행해 올 하반기에 개소할 계획이며, 향후 소득 창출과 연계하여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특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꿈빛마루도서관과 청소년체육문화센터, 부곡가치성장타운 등에 대한 개관을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향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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